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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혁이는 4살 난 남자 아이입니다.
출생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의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아동이 신생아이고, 당시
상황으로는 심장병이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있었기에 퇴원조치 후 경과관찰만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2년여의 경과관찰 동안 준혁이의 증상은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고 있었기에 한차례 시술을
통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당시 준혁이의 증상은 얼굴에 나타나는 부분적인 청색증과 간헐적
인 호흡곤란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숨쉬는 것이 힘들어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시술은 단순히 좁아져 있는 폐동맥을 확장하는 것이었으나 최종검사시에 심실에 난 구멍의 크기가 너무
커져있어서 개심술이 불가피 한 상황이었고, 10월 27일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시간은 총 7시간 소요되었고, 수술이후 심장의 출혈로 인해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의 수술은 잘
이루어졌으나 2차 수술이후 준혁이의 하반신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각종 뇌파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검사와 수술이후 후유증으로 장기간 입원하였으며, 지난 12월 2일 마비증상이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
작하여 퇴원하였습니다. 현재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집 인근 재활센터를 다니고 있고, 이제는 혼자서도 잘
걷는 등 많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심장도 이제는 안심할 수준으로 건강해졌으며, 한 달에 한 번
씩 외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준혁이의 건강을 다시 찾아주신 BC카드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