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는 2006년에 천안에서 이곳으로 전학을 왔고, 지병을 앓고 계신 할머니를 모시며 삽니다. 아버지는 천안에서 사업에 실패한 후, 현재는 안면도 가는 길가에서 노점상을 하시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경희는 집에서 청소 및 빨래를 맡아 처리하며 학습이나 기타 생활에 대해 가정에서의 조력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언니와 상의하여 처리하곤 하는 데,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롭지 않은 환경 중에도 밝은 심성을 가진 경희는 초등학교 교사가 꿈입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아직 어리지만 겸손한 태도로 항상 보충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경희는 언어 영역에 재능을 보여 영어 문장 쓰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가정형편에 경희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주변에서 많은 도움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한편 경희 아버지는 지적 장애인이십니다. 다리가 불편하셔서 어려움이 많지만 두 딸을 위해 열심히 살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소중한 포인트(1,055,000 원)는 경희의 학업 지원과 가족의 치료비, 생활비로 지원하였습니다. 경희는 앞으로 경희를 생각하며 응원하는 기부자님들을 생각하며 더욱 꿋꿋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멋진 글을 쓰고, 아이들을 엄마처럼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수줍게 다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