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망울을 가진 3살의 준민이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준민이가 태어나 얼마되지 않아 이혼하신 부모님대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맡아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신데다 지병이 깊으셔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태이며, 할머니도 건강이 좋지 않으십니다. 겨우 세 식구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농사일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준민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준민이의 비용을 감당하기에도 너무 어렵기 때문이지요.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자 할머니께서는 준민이가 차라리 고아원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십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선생님과 어른들께 예의 바른 준민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떨어져 홀로 살기엔 너무 어립니다.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소중한 포인트(1,027,000원)는 민준이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지원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세심한 보살핌이 없는 가운데에도 밝고 명랑하며,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준민이가 계속해서 사랑 속에 건강하고 꿋꿋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원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