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여, 82세)할머니는 3자녀의 어머니요, 한 사람의 아내로 50여년을 지내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10년 전 이별을 하고, 이민 간 자녀들은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및 가정 내의 문제로 할머니를 부양하지 못해 홀로 지내신 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할머니는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를 자녀 삼아, 공원에 산책나와 만난 동년배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친구삼아 말벗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십니다. 그래도 가장 외롭고 힘든 것은 혼자 앉아 시작하는 식사시간입니다. 할머니는 3년 전부터 매일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과 희망의 빨간밥차를 기다리십니다. 밥차에서 나오는 온기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식사시간을 보내는 것이 퍽이나 즐거워 졌고, 소화기능 장애 또한 많이 개선되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숙자 할머니와 같이 함께 빨간밥차의 점심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은 매일 작게는 300명에서 많게는 500명에 다다릅니다. 어르신들이 아침을 거르고 조금 이른듯 한 점심을 아침삼아 하루를 열고 계십니다. 어르신들은 매일 밥을 전하는 손을 잡고 그 마음과 손길에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으십니다. 외로움과 무기력함에 대항할 수 있는 작은 힘이 되어 주시는 탑포인트 기부자님~! 기부자님의 클릭 한 번으로 노년의 삶에 희망을 가지시는 어르신들에게 기부자님들은 마음의 자손이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