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공용화장실과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싱크대도 빨래 널 공간도 없는 좁은 월세집에서, 영준이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준이네 부모님은 너무 순박한 탓에 주변 사람들과 친인척의 빚보증을 서주게 되어 생계비의 대부분을 부채를 갚는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하면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최근 불황으로 실직하였기에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었고, 인지능력이 낮아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시는 영준이 어머니는 기본적인 아동의 위생지원, 양육조차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따뜻한 애정만은 한결같던 이 가정에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TOP포인트 3월 지원금은 영준이네 가족이 조금 더 나은 환경의 집을 구하는데 쓰일 소중한 보증금 일부가 되어주었습니다. 착하고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손해만 보고, 괴로운 것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희망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