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달리 여름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 드린 지난 6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과 손길이 모였습니다.
어렵고도 힘든 요즘, 경제 위기로 개인 주머니 돈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은 노숙인들에게 자신감과 삶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빈곤의 원인이 사회의 책임인지, 개인의 나태함 때문인지 그 원인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확실한 것은 여러분들과 같은 사랑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어느 때보다 가득했던 6월… 그 사랑이 12월을 방불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