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공주 현영이
수술해서 키가 커지면 학교에 간다던 현영이. 소꿉놀이 하는 현영이의 모습에서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가장 맏언니지만, 반에서 가장 작은 현영이... 1m도 채 되지 않은 키, 유난히 짧은 팔과 다리를 가진 현영이는 연골무형성증과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오늘도 동생들을 이끌고 즐거운 소꿉놀이를 합니다.
현영이는 아직 다리가 휘어지지 않아 수술 조건도 좋은 상태.. 병원에서는 당장 팔다리를 늘이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당장 수술을 권유하는 병원의 의견도 무시할 수 밖에 없었고 초등학교 입학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고 싶어했는데, 그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 좀 더 넓고 높게 뛰라고!
현영이의 소식을 듣고 탑포인트 기부자님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전해진 성금 약100만원과 서울 사랑의 열매 지원금을 통해 총 2,000만 원으로 연골무형성증의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입 퇴원, 진료비를 포함한 의료비 지원으로 약1,500만원, 환아 지원금으로 생계비 지원에 180만원, 기타 특수차량 이용, 교통비 지원으로 3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그 결과,
예쁜 아가씨가 되어 씩씩한 엄마가 되겠다는 현영이의 꿈에 조금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인형을 다루 듯 관심과 사랑으로 돌봐주는 부모님과 오빠의 노력에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루어 낸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술대 위에서 겁 내던 현영이의 모습은 더 이상 없습니다. 이젠 더 없이 밝고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현영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현영이를 위해 사랑의 열매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아 줄 것입니다. 탑포인트 기부자님들도 함께 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