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다섯살의 나이에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부모님의 이혼을 겪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유리는 어머니, 오빠, 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식당에서 일하며 유리와 언니, 오빠를 키우기 위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인해 더 이상 일을 하실 수 없게 되었고, 유리네 가정형편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유리는 어려서부터 경제활동을 하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유치원생 정도의 신체발달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리는 요즘 한창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특히 유리는 손재주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우고 있는 기타에 푹 빠져 기타를 갖고 싶어 합니다. 내년이면 중학생이 될 유리는 이번 BC TOP 포인트 기부금을 통해 교복도 사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친구들에게 빌려 썼던 기타를 구입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 작은 키 때문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유리는 키가 클 수 있는 영양제를 구입하여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걷고 싶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의약품을 구입해 어머니가 편히 일상생활 하실 수 있도록 하고싶다는 의젓한 말을 합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사랑과 용기를 갖게 해준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유리가 밝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