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기적! 사랑,해 빨간밥차!
2004년, 꽹과리를 들던 손에 주걱을 잡았습니다. 북을 치던 손에 국자를 잡았습니다.
신명나게 울리던 장구소리는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공연하고 뛰어다니며 급식 사업비를 만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예술단으로 활동하며 무료 급식을 시작한 우리는
2009년, 기적적으로 비씨카드 사랑,해 빨간밥차를 만났습니다.
사랑,해 빨간밥차 덕분에 정기적인 무료 배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무료 급식을 해 온지 10년!
이제는 매월 1만여명의 결식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무료 급식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오늘도 힘을 냅니다.
‘이씨 아저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0년 전 무료 급식에서 끼니를 해결하셨던 이씨 아저씨는
“숟가락 들 힘이 있을 때까지 당신들을 돕고 싶다”며 요즘엔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아지매’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감자 50박스와 함께 오토바이 아지매라는 말만 남기고 가신 아주머니.
알아보니 한 때 무료 급식소에서 한 끼를 해결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이제는 형편이 좀 나아져서 빨간밥차를 위해 무언가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사랑,해 빨간밥차는 사랑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기적!
누군가가 첫 발을 내딛고, 그 뒤를 많은 사람들이 따르면 길이 생기게 됩니다.
그 곳이 숲이면 숲길이 되고, 그 길에 꽃을 심으면 꽃 길이 됩니다.
사랑해 희망봉사단은 사랑,해 빨간밥차와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기부금은 대구시각장애인예술단 사단법인 사랑해희망봉사단에 전달하여 사랑,해 빨간밥차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였습니다.
회원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