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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된 금액은 제휴단체를 통하여 희망의 후원금으로 전달 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해 빨간밥차
계절은 아직 겨울이라는데 마음은 이미 봄의 한가운데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의 끝자락을 바라보며 손꼽아 기다리던
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오늘은 금요 사랑,해 빨간밥차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여기저기 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며 건네는 따뜻한 입김들이 모여
어느새 차갑고 딱딱하기만 하던 이곳이 포근한 봄의 공간으로 새롭게 열린 듯 합니다.

날씨가 꽤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주간의 방학이 무색하리만큼
여전히 맑은 미소와 반가운 모습으로 어르신들은 저희들을 맞아주십니다.

복지기관이 부족한 이곳 장유신도시에 지난 2011년부터 빨간밥차가 쌩쌩 달리며 주 1회, 2회,
3회 점차적으로 밥차 운영 횟수를 증회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새벽부터 나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식재료를 준비한 손길부터 수십명의 봉사자와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5년 3월, 또다른 시작을 준비합니다.
격주 토요일마다 빨간밥차는 또 달려갑니다.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 준비, 실행, 평가해
가는 청토밥차!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학생, 고등학생 청소년으로 구성된 학생자원봉사자 160명이
어르신들을 찾아갑니다.

어르신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줄어든 청소년이 어르신들께 한발 다가가 말동무도 해드리고 안마,
실뜨기, 미술조형활동을 함께 하며 마주보고 대화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는 소통의
통로가 될 뿐만 아니라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과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발전하도록 밑걸음이
되어주신 어르신들과의 연결다리가 되어줄 빨간밥차는 함께 울고 웃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여전히 열심히 달려갈 것입니다. 그 연결다리가 더욱 튼튼해 지도록 빨간밥차를 응원해 주십시오.

회원님의 기부금은 장유대성복지재단에 전달하여 사랑,해 빨간밥차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
망을 전달하였습니다.

회원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