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공연장소 : 플러스씨어터
공연시간 : 90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공연내용 :
사나이 중의 사나이, 와타나베 신이치의 영화가 시작된다!
12년 만에 부활한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작품, <사나이 와타나베>
<2010년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던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12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금번 공연에서 장황준 감독이 예술감독으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 등이 함께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데뷔작 '붉은 잔디' 로 2만 5천 명 관객 동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와 나흘은 족히 굶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궁상만이 남은 영화감독 만춘. 영화제 트로피를 중고 판매 사이트에 내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예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으로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일본의 성공한 재일교포 사업가의 자전 영화'의 감독 제의가 들어온다. 영화 예술인으로서의 가치관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만춘은, 1억이라는 연출료를 뿌리치지 못하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떠나게 된다.
사무라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시모노세키의 일본식 고택. 그곳에서 만춘은, '붉은 잔디'에 감명받아 그에게 영화를 의뢰했다는 와타나베 신야치를 만나게 된다.
존재감 만으로도 만춘을 벌벌 떨게 만드는 사나이 와타나베. 그의 곁에는 많은 사람들을 닮은, 아주 익숙한 집사 마사오와 히데오가 있었다.
그리고, 사나이 중에 사나이지만 뭔지 모르게 잘 삐치는 것 같은 와타나베의 과하게 포장된 영웅담을 액션 느와르의 영화로 풀어보고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