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 이세돌-구리 격돌 | 등록일 | 2011.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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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결승, 이세돌-구리 격돌
총상금 규모 8억 3,000만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의 매머드 기전, 제3회 BC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5번기를 시작한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www.bccard.com)는 22일 오후 5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 3회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 전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BC카드 이종호 사장, 한국기원 조훈현 상임이사, 바둑TV 김계홍 사장을 비롯한 대회 주요 관계자와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이 참석했다. 결승전야 행사는 대회 경과사항을 설명하는 영상물 상영, 주요 내외빈의 인사말, 결승전에 진출한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질의 및 응답, 바둑 꿈나무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이벤트, 만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결승진출자에 대한 축하의 인사와 함께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세계대회로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바둑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빅카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기의 10번기 추진이 무산된 후 1년만에 BC 카드배의 타이틀을 놓고 83년 동갑내기 라이벌간의 결승 격돌이 이뤄진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전기 대회 우승자이며 구리 9단은 초대 챔피언이다. 지난 1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본선 4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박정환 9단에게 296수 만에 백 3집 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다음날 또 한판의 4강전에서는 구리 9단이 허영호 8단에게 1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공식전적은 5승 8패로 이세돌9단이 뒤져있지만, 중국리그와 남방장성배 대결까지 포함하면 11승 11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전적 만을 놓고 보면 이세돌 9단이 2연패 중이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세계 대회에서 세 번 맞붙어 이9단이 1승(4월 23회 후지쯔배 8강) 2패(6월 15회 LG배 32강, 10월 15회 삼성화재배 8강)를 기록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세돌9단은 2009년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구리 9단과 맞붙어 0-2로 패한 바 있어 이번 BC카드배 결승5번기는 설욕전이기도 하다.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결승5번기는 23일부터 28일까지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에 위치한 바둑TV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8억 3,000만원, 우승상금 3억원(준우승 1억원)인 BC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상금제와 전면적 오픈제를 채택한 첫 번째 국제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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