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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C카드, 국내 금융사 최초로 프로세싱 서비스 직접 수출 등록일 2014.09.14

BC카드, 국내 금융사 최초로 프로세싱 서비스 직접 수출

-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Mandiri은행’과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MOU 체결
-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들과 1년 넘게 경쟁한 끝에 최종 운영사로 선정
- ‘인도네시아판 BC카드’를 통해 매입사업 및 KT와 함께 신용카드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


[사진설명] BC카드는 9월 1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Mandiri은행(Bank Mandiri)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과 부디 사디킨(Budi Sadikin) Mandiri은행 행장(왼쪽)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 www.bccard.com)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 은행 Mandiri은행(Bank Mandiri)과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Mandiri은행의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파트너 선정’에 참여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유수의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1년 넘게 경쟁한 끝에 지난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Mandiri은행은 △ BC카드가 30여년간 축척해 온 신용카드 프로세싱 Know-how △ 국가 통신망 기간사업자인 모기업 KT의 ICT 지원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BC카드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국내 금융 산업 역사상 최초로 금융 프로세싱 사업을 직접 수출한 것으로, 수입만 하던 한국 금융 산업이 자력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를 만든 쾌거이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Mandiri은행의 부디 사디킨(Budi Sadikin) 행장과 함께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추진팀 발족식에 참석했다.

서 사장은 이 자리에서 Mandiri은행과 올해 안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 및 전략, 시스템 구축 및 사업 수행을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BC카드와 Mandiri은행이 설립할 합작사는 ‘인도네시아판 BC카드’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 합작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은 물론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결제 프로세싱, 마케팅 플랫폼 제공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전반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Mandiri은행은 총자산 $630억인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정부 지분 60% 소유)으로 자국 내 2천여 개 지점, ATM 1만 1천여 대 등을 보유하고 있어 BC카드와의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매입 프로세싱 부문을 선진화 및 효율화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역시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직접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한정되어 있던 수익창출의 범위를 해외로 확대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Mandiri은행이 BC카드를 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국내 카드시장의 프로세싱 기술력과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모기업 KT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 IT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과 IT부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2020년 아시아 1위 결제서비스 기업’이라는 BC카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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