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점, 빛살여름캠프

포항지점, 빛살 여름  캠프 봉사활동  

지난  8월 9일~10일 영덕 청소년 수련원에서 1박 2일 양일간에 포항 빛살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왔던 곳에 다시 왔습니다. 작년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잘 보세요. 저희들의 키가 한뼘씩 한마디씩 컸습니다. 작년에 왔다고 하지만 처음 보는 바다처럼 새롭습니다.  일단 바다에, 우리들의 매력에 빠져 보실래요?

저 줄을 닿지 않고 무사히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친구들의 응원도 따갑고 햇살도 따갑고 힘들어요. 쉬워 보인다고요?  그럼, 한번 해 보실래요.  힘들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말 시키지 마세요. 저 일등 해야 하거든요. 헉헉!!!

취사실에 계신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비씨카드 포항지점 언니 오빠분들이네요. 저희 저녁식사 맛나게 맹글어 주실거죠. 저 언니분은 조금 전까지 저랑 물장구치며 놀았는데, 어느새 옷 갈아 입고 식사 준비 하시네요. 맛나게 준비해 주세요.

매월 비씨 포항지점 언니 오빠들이 오셔서 해 주시는 생일 잔치가 야외에 나와서 진행되니 더 근사해 보입니다. 내 나이보다 많은 촛불이 켜져 기분 좋습니다. 저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언니 오빠들처럼, 아님 저희 선생님들 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겠습니다.

아침부터 10시에 도착하여 밤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놀았습니다. 물놀이도 하고 백사장에서 게임도 하고 귀신놀이도 하고 생일잔치도 하고 많이 피곤하고 졸립니다. 낼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물놀이가 가장 재미 있습니다. 시원합니다. 마음도 시원해지고 몸도 시원해지고 눈도 시원해집니다. 아낌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말씀 안드려도 저희들의 오랜만에 보는 이 의젓함 속에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언제 어디서든 환 한 빛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글/사진 포항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