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점, 꿈나눔지역 아동/청소년센터와 자연학습체험가져

지난 9월 27일 울산지점은 꿈나눔 지역 아동/청소년 센터와 자연체험학습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는 인공적으로 계획되어 만들어진 도시가 아닌 푸른 숲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흐르는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한 '금농 바이오랜드'에서 이루어졌으며 전통과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이었습니다.

체험 중에 단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옛 어르신들의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는 짚풀공예였다. 마을 할아버지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짚으로 달걀꾸러미 만드는 법을 배우는데 낱낱이 흩어져 있던 지푸라기가 엮이고 엮어 달걀을 담을 수 있는 꾸러미가 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다들 열심히 만들어 내가 만든 짚플 달걀 꾸러미에 계란을 2개씩 받아 가면서 서로 니 것이 예쁘니 내 것이 더 예쁘니 하며 자랑해 대는 모습과 할아버지가 신고 계신 짚신이 신기해 뺏어도 신어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즐겁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짚풀공예 후 떡메를 쳐서 찰밥을 떡으로 만들어 고물을 묻혀 즉석에서 먹는 인절미 맛은 지금까지 먹어 본 어떤 떡 맛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금농 바이오랜드' 마을 할머니들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고 산속으로 숲속체험을 떠났습니다. 숲속체험에서는 밤송이도 직접 따보고 얼음열매도 따보고 도토리도 줍고, 뱀의 시선에 맞추어 '뱀이 되어 보아요~'라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도심을 떠나 조용한 마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울산지점 직원들도 건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울산지점 김아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