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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활동소식 내용
제목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 사랑을 전달합니다! 등록일 2008.11.04
  • 봉사 프로그램명 : 달터마을 따뜻한 겨울나기
  • 봉사기관 및 장소 : 능인종합사회복지관
  • 날짜 : 2008.11.04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 사랑을 전달합니다!

찬바람에 입김이 날 정도로 추웠던 날. 비씨카드 빨간사과봉사단은 능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강남구 개포2동에 위치한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을 찾았다.1980년대 형성된 달터마을은 빈민촌,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260여 세대가 살아가고 있다. 무허가로 지어진 낡은 집과 공동화장실, 마을 내 폐품 수거장과 같은 비위생적인 시설 등 다른 사람들보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곳 사람들은 매년 찾아오는 겨울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이런 달터마을에 올해 겨울엔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미리 도착했다. 비씨카드 빨간사과봉사단과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달터마을 사람들에게 김장김치와 이불을 지원하고, 다섯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월동지원사업을 펼쳤다.

아침 9시30분.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 먼저 모인 13명의 빨간사과봉사단은 사회복지사로부터 오늘 봉사활동에 대한 사전지식과 자원봉사자교육을 받은 뒤 달터마을로 향했다.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러 온 때문일까. 봉사단들의 얼굴엔 추위도 녹여버릴미소가 한가득이다. 달터마을 입구에서 김치 나르기로 시작된 봉사활동. 리어카에 지원물품을 싣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한사람이 한개씩 지원물품을 옮겼는데 어느새 봉사단들 서로가 징검다리를 만들고 있었다. 중간중간 누군가 내뱉은 '얼쑤!'하는 추임새는 서로의 웃음을 유발했고 그 웃음은 봉사활동을 전혀 힘들지 않게 만들었다. 여성분들은 조금 천천히 해도 된다는 남직원의 말에 봉사에 남녀가 어딨냐며 젖 먹던 힘까지 내는 여사우들.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배, 장판 공사에서는 추운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던 수습사원, 비씨카드 빨간사과봉사단의 붉은 조끼가 봉사에 대한 이들의 붉은 마음, 열정을 상징하는 듯 했다.

나눔, 자신이 더 행복해 지는 마법

"따뜻한 겨울 나세요." 겨울 내내 달터마을 사람들의밥상을 책임질 김장 김치와 사람의 체온처럼 따뜻한 이불을 전달하며 봉사단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로 잊지 않는다.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 봉사단들은 일반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이 작업을 그 자리에서 도배 전문가들에게 하나하나 배워 '하는 척'이 아닌 '직접' 모든 작업을 해냈다. 어른 키만한 낮은 천장에 원래 있던 낡고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고 울지 않게 꼼꼼히 벽지를 발랐다. 또한 장롱 같은 무거운 물건에서 작은 세간살이 하나까지 직접 여기저기 옮겨가며 장판을 깔았다. 봉사단 모두 우리 집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했다. 그리고 모자란 솜씨지만 마무리 청소까지 봉사단들의 마음은 전문가 못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였다면 힘들다고 조금 꾀를 부릴만도 한데 모두들 앞장서 열심히 하는 걸 보니 '봉사는 힘든 일도 힘들지 않게 여겨지게 하고,누군가를 위해 시작했지만 하고 나면 자신이 더 행복해 지는 마법'이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된다. 비씨카드 빨간사과봉사단이 다녀간 달터마을엔 그냥 동그란 달이 아닌 하트모양의 사랑의 달이 올 겨울 내내 따뜻하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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