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밥차 봉사단 1기 인천팀 유소담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이 평소보다는 덜 나오셨어요.
오늘은 어린 학생들도 봉사를 하러 나왔는데요. 초등학생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했습니다.
한 할아버지께 식사를 가져다 드리는데,
할아버님 한 분이 껌을 가져다 주셨어요. 저희 봉사자들 나눠먹으라고 주셨는데 너무 감동이어서 차마 입에 댈 수가 없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씀드리면
어르신들은 저에게 ‘아이고 감사합니다. 고마워요’라고 하십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행복해집니다.
봉사를 하러 왔는데 제가 행복한 기운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