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채팅App (오픈채팅방)의 해외주식 매수추천에 유의해주세요

Ⅰ. 소비자경보 발령 배경 

 □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기*에 편승하여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의 조언(실제로는 전문가 사칭)을 받을 수 있다며 채팅 App(예: 카카오톡 등) 오픈채팅방에 초대하여

*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계좌수) ‘19년 80만좌 → ’21년 491만좌 → '22년 727만좌 → '23.6말 850만좌로 ‘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

ㅇ 해외주식 매수를 유인하고,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주식을 매도하여 주가가 급락하면 채팅방 폐쇄 등 잠적하는 불법리딩 사례가 다수 발생

Ⅱ. 불법리딩 수법

□ (단체 오픈채팅방) 개인투자자가 Youtube 주식강의 동영상, 포탈사이트 주식투자 광고 등 “상담신청” 메뉴에 핸드폰 번호 등 연락처를 남기면 카카오톡으로 개별 연락

ㅇ “그간 투자손실을 만회할 기회”,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론방(공부방)” 등이 있다며 단체 오픈채팅방으로 초대

ㅇ 단체 채팅방에는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 대화명을 사용하는 자들이 생소한 해외 주식을 추천하며 높은 수익률을 장담

* 채팅방 참여자가 관심을 표명하면 해외의 채팅App(예: Line 등)에 1:1 채팅방개설 및 초대를 요구한 후 동 채팅방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1:1로 유인

ㅇ 채팅방에서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은 통역어플을 사용하는 듯 어눌하게 한국말을 사용하며 자신의 매매지시(주문가격 등)에 따라 주문을 제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매내역 캡처파일 송부를 요구

ㅇ 채팅방에 다른 운영자(속칭 “바람잡이”)는 투자전문가의 말을 다시 해석하거나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매매를 유인

ㅇ 1～4회 지시대로 매수 및 매도를 반복하며 소액의 수익을 경험케 한 후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은 투자금을 늘려야 수익도 크다고 종용

ㅇ 개인투자자의 최종 매수 직후 주가가 80% 이상 하락하고, 주가 하락에 대해 채팅방에서 항의를 하면 “강력한 공매도 공격”때문으로 설명한 후 채팅방을 폐쇄하거나, 채팅방에서 강제퇴장 조치

□ (1:1 접근) DM 메시지를 개인투자자에게 송부하여 본인을 외국 투자전문가로 소개하고 1:1 채팅방 개설 후 초대해달라고 요청

ㅇ 통역어플을 사용하는 듯 어눌한 한국말을 사용하며 수익률 높은 해외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몇 차례 매수 및 매도를 지시

ㅇ 몇 차례 매매를 통해 소액의 수익을 실현케 하고 마지막 매수지시 후 주가가 80% 이상 하락하면 채팅App에서 연락두절

Ⅲ. 투자자 유의사항

① 투자전문가 이름을 사칭하여 채팅App에서 행해지는 해외주식 매매리딩을 무조건 신뢰하여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ㅇ 또한, 1:1 투자조언을 듣는 경우라면 정식 “투자자문업체”인지 여부*, 업체명, 운영자 신원.연락처 등을 확인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자문업 등록 조회 Fine.fss.or.kr “금융회사 정보”→“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 ’24.7월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단방향 채널(상대방 채팅입력 불가능 채팅방, Push 메시지 등) 추천만 가능하며, 등록된 투자자문업자만 양방향 채널 영업가능

②.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국내 투자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사실여부 확인도 어려우므로 공시서류, 뉴스 등을 통해 기업실적, 사업의 실체 등을 스스로 확인해 주세요 !

ㅇ SNS에서 유명인을 사칭하며 추천하는 종목은 대부분 해외증시에 상장된 지 6개월 미만의 주식으로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거나 시가 총액 수준이 낮아 특별한 이유 없이 급등·급락하기 쉬우므로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③ 최근 온라인사기는 초국경(Cross-border)형태로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런 경우 불법세력에 대한 단속 및 법적 조치가 용이하지 않고

ㅇ 피해를 입더라도 범죄수익 동결, 환수 등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음을 주의하여 SNS로 주식 투자권유를 받을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금융감독원 / (http://www.fs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