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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활동소식 내용
제목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돕기 등록일 2008.07.16
  • 봉사 프로그램명 : 비씨카드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 봉사기관 및 장소 :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 날짜 : 2008.07.16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돕기

아침 10시. 점심을 먹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건만 어르신들은 벌써 빨간밥차 앞에 긴 줄을 만들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 이 모습을 본 사우들의 마음도 덩달아 급해져, 파라솔과 테이블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하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사우는 한동명(가맹점기획팀), 김영석(지식관리부), 김호정(노동조합), 김희선(법인영업팀), 길상민(재무관리팀), 서민지(회원사사업팀), 손미나(홍보팀), 박지연(홍보팀), 이현식(홍보팀) 사우 등 모두 9명.

‘배식 봉사는 처음’이라는 이들은‘서툴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시 후 빨간밥차를 운영하고 있는 용산노인복지관에서 삶은 닭을 옮겨왔다. 밥차 안에서 구수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다.‘ 빨간 밥차’로 통하는 이 급식차량은 비씨카드가 기증하고, 용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것.

 2006년 이 자리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해 왔다. 복지관 측에 따르면“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급식이 이루어져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조리시설이 완비된 밥차는 한 번에 300인분까지 조리가 가능하다.

 대당 1억 원이 는 특수 차량으로 그동안 비씨카드는 용산노인복지관을 포함해 모두 5개 기관에 밥차를 기증했다. 기름유출사고가 난 직후에는 이 빨간 밥차들이 모두 태안에 집결,지난 6월 20일까지 머물며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230마리의 닭이 순식간에 동나 11시 30분이 가까워지자 삼삼오오 모여든 어르신들이 어느새 테이블을 꽉 채웠다. 자리를 배정받지 못해 바닥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도 꽤 많았다. 밥차 안에서 배식 10분 전이라는 사인을 보내오자, 복지관 직원이 사우들

을 불러 모은다.

배식 요령을 일러주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사우들은 각자 임무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섰다. 김호정 사우가 조리사 보조로 낙점 되어 밥차 위로 올라갔고, 손미나, 김희선, 서민지

사우가 반찬과 고명, 수저, 우유, 수박 등을 식판에 올리는 일을 맡았다. 이들로부터 삼계탕을 건네받아 테이블까지 나르는 것이 나머지 사우들의 임무. 시장기를 느낀 어르신들 사이에서“빨리 달라”는 재촉이 이어졌고, 사우들의 발걸음도 그만큼 빨라졌다.

 30분 남짓한 시간, 230마리의 닭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어르신들이 썰물처럼 빠

져 나간 자리에서 사우들은 다시 테이블과 파라솔을 걷고 식기를 치웠다.

점심도 거른 채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겼던 사우들. 땀은 쉴 새 없이 흘렀지만 마음만큼은

더없이 뿌듯하고 시원한 하루였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어르신들의.마음을.훈훈하게 덥힌‘사랑 한 그릇’초복을 사흘 앞둔 지난 7월 16일 아침, 용산 효창공원 앞에는 큰 잔치가 벌어졌다.

비씨카드 사우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한 것. 인삼, 마늘, 대추가 어우러진 푸짐한 보양식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고, 빨간 파라솔 안에서 사우들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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